2020활동가이야기주간행사가 끝났습니다.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.

  모임운영자분들을 위한 주제별 이야기카드 활용법을 알려드립니다.  

  이야기모임 주최자를 위한 최종 안내문 (모임 개최 전 꼭 읽어보세요) 

  모임기록 관련 올려주신 내용 중 개인정보와 이야기가 담긴 기록지와 회고지는 운영진이 저장/보관 후 게시글에서는 삭제했습니다.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. 

자유주제[11.6/김해] 활동가의 비움과 채움

#. 모임 정보

  • 모임운영자 : 바람이분다(시민단체활동가)
  • 개최날짜 / 시간 :  11월 6일(금) 저녁 7시
  • 개최 지역 : 김해시
  • 모임 장소 : 가락로 125번길 40
  • 모임 개방여부 : 초대하는사람만(v)
  • 참가자 초대 및 모집 방법 : 지역 내 활동가

(1) 모임주제 설명

활동가의 비움과 채움.
활동가의 역량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, 중요하긴 하나 너무 이성적인 단어들이 나열된다.
결국 같은 말일지라도, 마음과 감성을 통해 걸러진 좀 더 따뜻한 소통을 시도해보고 싶어서 정한 제목이다.
초대에 응할 시간이나 있을지 모르겠지만.

(2) 진행방식

아무런 형식 없이 흘러가는 대로 주절주절


(3) 모임결과

>> 회고

  • 활동가들의 힐링수다방이었다. / 한분이 성장과정에서 가부장적 문화로 인해 겪었던 힘든 일을 이야기해주신 게 가장 인상 깊었다. / 활동가들은 늘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려고 했었는데, 본인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서 좋았다.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. 자주 만남을 갖고 싶다.
  • 서로 일로만 만났던 활동가들의 내면의 고민을 알게 되었고, 그들을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. / 각자 개인적인 어려움이 있었는데, 말하기 쉽지 않은데도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고, 그런 개인사가 나의 개인사와 겹치는 부분에서 서로 위로하고 위로 받으며 지지하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. / 처음 모임을 할 때 큰 기대가 없었다. 하지만 이런 모임을 계기로 활동가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. 좋은 시간이었다.
  • 멋진 삶을 응원합니다. / 통제와 억압이 저항으로 표출되었다는 게 가장 인상 깊었다. /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산다고 고생이 많습니다. 멋집니다.
  • ‘활동가에게 필요한 역량’을 성찰하기 위한 감성적 버전으로 제안된 ‘활동가의 비움과 채움’이라는 주제는, 우선 ‘활동가 서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연대’ 속에서 더 깊어질 수 있는 논의임을 깨달았다. /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단체 활동가로서 치열하게 살아가게 만드는 강한 원동력이 각자의 삶에서 마주친 개인적 문제의식이었다는 게 가장 인상 깊었다. / 서로 다른 단체에서 일하며 연대 활동 시에만 회의나 행사를 통해 함께 모이던 지역 활동가들. 그 피상적 관계 너머 개인적이고 내면적인 이야기를 처음 마주하게 되면서, ‘활동가로서 살 수밖에 없는 이유’들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. ‘서로를 알아가는 이야기카드’가 진지한 이야기를 끌어내고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었다.

>> 현장기록

  • 이야기모임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었나?

    본래 선정한 주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전 가벼운 아이스브레이킹 단계로 시작한 이야기카드 나눔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를 끌고 갔다. 즉 ‘나의 가장 행복했던 과거의 어느 날은?’이라는 개인적인 질문 하나가 풀어낸 한 활동가의 진솔하고 아픈 고백이, 현재 ‘여성’ 활동가로서 살고 있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동지애로까지 가 닿게 만든 것이다. ‘사회문제’ 해결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활동가의 정체성이 결국 ‘개인적 문제’로부터 출발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.

  • 이야기모임 주제의 결론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?

    ‘활동가로서 살 수밖에 없는 이유’들에 깊이 공감대를 형성하다.(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사회적이고 정치적이다!)

  • 이야기모임을 주최한 운영자로서의 소감 한 마디는?

    코로나로 인해 후반기에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서, 함께 모이자는 초대의 말조차 미안했다. 그럼에도 굳이 모임을 주최한 마음과는 별개로, 각자 바쁜 중에도 아마 큰 기대 없이 의리로 참여했을 그들의 마음이 참 고맙다. 그래서 처음으로 서로 ‘마음의 통로’를 텄던 시간이 더욱 뜻 깊다. 진지하고 따뜻한 소통을 통해 목적한 바 그 이상에 도달했다.


#6일 #경상 #김해 #자유주제 #초대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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